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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배우 기태영이 걸그룹 f(x) 멤버 설리의 키다리 아저씨로 나설 예정이다.
1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2회에서는 지니체고의 의사 장민우(기태영)가 구재희(설리)의 비밀을 알아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우는 뇌진탕으로 기절해 의무실로 실려 온 구재희가 남장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민우는 구재희에게 즉시 학교에서 나갈 것을 명령했지만 이내 강태준(민호)의 부상이 구재희로 인한 사고였음을 알게 되고 강태준을 돕고 싶다는 구재희의 진심에 퇴학을 보류했다.
특히 향후 전개될 내용에서 장민우가 구재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것이 알려지며 엉뚱한 캐릭터의 장민우와 남장여자 구재희가 형성한 오묘한 동지관계가 극중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태영은 17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색적인 장민우 캐릭터 연구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장민우의 독특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많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은결(이현우)이 구재희를 남자라 생각하면서도 사랑에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극 중 f(x) 멤버 설리(맨위 오른쪽)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배우 기태영(맨위 왼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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