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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슈스케4’가 낚시성 방송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밤 첫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에는 가수 죠앤과 전 국회의원 강용석의 오디션 장면이 끝내 방송되지 않았다.
‘슈스케4’는 방송 초반에 강용석을 등장시켰다. 이어 방송 중간 중간 오디션 참가 여부를 묻는 전화통화 내용과 오디션에 참가하는 강용석의 숨은 의도를 걱정하는 심사위원 이승철, 백지영, 이하늘의 모습. 그가 마침내 오디션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잠시 후 등장한다던 강용석은 방송 말미가 되서야 제대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슈스케4’는 ‘잠시 후 고소왕 강용석 등장’이란 문구를 깐 채 광고를 내보냈다. 하지만 몇 번의 광고가 끝나자 방송도 끝나버렸다.
죠앤도 마찬가지다. 엠넷 측은 첫 방송에 앞서 “가수 죠앤이 지원했다. 오늘 첫 방송에서 죠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돌렸다.
보도자료 내용대로 방송에서 그녀의 모습은 확인 할 수 있었지만 죠앤이 ‘슈스케4’에 지원하게 된 사연과 그녀와 강용석의 오디션 장면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2회에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잠시 후에 보여준다고 하더니 광고만 하고 끝났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이없다” “낚였다. 우롱당한 기분이다” “다음 주에도 안 나오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동원 닮은꼴 정준영, 에로가수 정희라, 인디밴드 딕펑스(김재흥,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 백지영의 보컬가이드 앨리스가 속해있는 쾌남과 옥구슬(정턱, 오다길) 안면마비를 이긴 안예슬, 연축성 발송장애에도 오디션에 도전한 연규성, 엄친아 로이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유승우가 슈퍼위크에 진출하게 됐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오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에서 스페셜 데뷔무대가 주어지며 TOP4에게는 박스카가 지급된다.
[낚시성 방송을 한 ‘슈스케4’. 사진 = 엠넷 ‘슈퍼스타K’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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