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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엠넷 '슈퍼스타K4'가 첫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오후 첫방송된 '슈퍼스타K4'는 시청률 6.3%(최고 7.6%,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울보파이터 육진수 지원자의 아픈 아들 사연이 소개될 때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평균 8.8%, 마산에서는 평균 9.7%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실력과 다양한 끼로 무장한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역대 최고의 엄친아 로이킴,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TOP10 재목이라 극찬을 받은 천재 보컬소년 유승우, 이승철 심사위원의 눈물을 쏟게 만든 울보파이터 육진수 등 이 날 출연한 10여명의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방송에 한 번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도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지원자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화제성으로는 '슈퍼스타K'를 따라올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 이들 지원자들 외에도 방송에 등장한 티걸, 가이드보컬, 애로송도 화제의 검색어에 오르며 '슈퍼스타K4'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입증했지만, 여전한 낚시 편집과 악마 편집은 눈총을 받았다. 변호사 강용석과 조앤의 출연이 예고됐지만 결국 2회 방송으로 밀려 나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첫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슈퍼스타K4'. 사진 = 엠넷 '슈스케4' 방송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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