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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가 개막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대표팀이 이룩한 4강 신화의 기억이 채 가시지 않은 8월, 배구 팬들은 이번 컵대회를 통해 올림픽의 영웅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대회 개막일인 18일 수원체육관 밖에서는 개막식을 앞두고 여자 배구 대표팀의 팬 사인회가 열렸다. 대표팀이 귀국 후 단체로 사인회를 갖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체육관을 찾아 긴 행렬을 이뤘다.
평소 느끼기 힘들었던 여자 배구를 향한 성원에 선수들도 무척이나 기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한 김연경(24)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연경은 "요즘 배구 인기가 올라가서 사인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영광이다. 너무 재미있고, 정말 많은 팬들이 오신 점에 감사한다"며 연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된 김연경은 최근 연이은 방송 출연 제의로 행복한 고민 중이다. 김연경은 SBS의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을 비롯해 지상파 3사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케이블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고 일정을 조절 중이다.
한편 자신의 거취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김연경은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바쁜 일정과 진로 문제로 인해 현재 김연경의 출국일은 미정인 상태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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