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넥센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서 9회말 전준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51승 45패 4무가 됐다. 넥센은 3연승 행진을 마치면서 47승 49패 2무가 됐다.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아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문규현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김주찬의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넥센은 5회 대거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유한준과 박정준의 연속 안타에 이어 허도환의 3루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성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장기영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바뀐 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서건창이 우측 2타점 적시타를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이택근의 유격수 방면 타구에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4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롯데는 저력이 있었다. 6회 김주찬의 볼넷과 강민호의 2루타로 무사 2,3루 황금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의 좌측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상대 폭투와 박종윤의 중전 적시타로 홍성흔마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롯데는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부를 연출했다. 선두타자 박준서가 우중간 3루타를 뽑아냈고 전준우가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마무리 김사율이 구원승을 따냈다. 넥센은 1.1이닝 1피안타 1실점한 박성훈이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 선발 이정민은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 강윤구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강판했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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