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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신의' 배우들의 폭염 속 무더위 대처법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의 주연 김희선, 이민호 등 배우들은 연일 이어지는 야외 촬영 속 두꺼운 갑옷과 겹겹의 한복, 가발을 쓰고 더위와 맞서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맑은 웃음과 함께 미니 선풍기로 바람을 쐬고 있는 고려 최고무사 최영 역의 이민호, 극중 발랄한 캐릭터 성격과 딱 맞는 귀여운 부채로 소녀 같은 웃음을 짓고 있는 현대 여의사 유은수 역 김희선이 눈에 띈다.
더불어 뛰어난 의술과 그에 못지않은 무공실력을 가진 든든한 의원 장빈 이필립, 가슴 속 울분을 쌓아온 공민왕 류덕환 그리고 애잔한 사랑의 주인공 노국공주 박세영이 한복을 입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각각 큼지막한 부채와 얼음물을 들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면 여지없이 배우들의 손에는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각양각색의 부채들이 들려 있었다. 특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미소를 잃지 않고 있어 그들이 얼마나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지 엿보게 한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바쁜 촬영 스케줄로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모두들 웃음을 잃지 않는 오히려 더위를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모든 스태프들 역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신의' 2회에서는 공민왕의 명으로 현대로 돌아가지 못한 은수가 검으로 최영을 찔러 의식불명의 상태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은 20일 오후 9시 55분.
['신의' 이민호, 류덕환, 이필립, 박세영, 김희선(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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