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열애 인정에 네티즌 "그렇게 아니라더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팬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19일 낮 이민정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병헌 선배와 진지하게 만나는 것은 사실이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교제 사실을 공식화했다.

글 속에서 이민정은 "어디서부터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라며 "먼저 저희 두사람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4월 열애 사실을 부정했던 이유는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소속사 모두 모르셨던 일이라 제 입장에서 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지난 4월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설과 양측 소속사의 부인을 언급하며 "역시 사실이었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몇몇 네티즌은 "아니 때 굴뚝에 연기날까. 그렇게 아니라고 부인하더니" "열애설이 나올 때마다 부인했는데 진짜 사귄다니 놀랍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소문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져나왔지만 그때부터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소속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결혼설까지 불거져나왔으며 그때마다 양측은 서로의 바쁜 스케줄을 내세우며 부인했었다.

[교제사실을 인정한 이병헌(왼)과 이민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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