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포항의 미드필더 황지수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포항은 19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서 4-2 승리를 거둬 상위 스플릿 진입을 확정했다. 포항의 황지수는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7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황지수는 알 자지라(UAE)로 이적한 신형민의 공백을 메우며 포항의 새로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지수는 대구전을 마친 후 "(신)형민이가 빠진 후 첫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부담도 됐다. 형민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인적인 준비를 많이하고 경기에 임했다.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지수는 "형민이가 주장으로 팀을 리드하는 것이 있다. 팀에서 많은 일을 했다. 나는 2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자신감이 있다"며 "처음 주장을 하는 것이다. 중간에 형민이가 나가 갑작스럽게 맡았다. 팀에 헌신한다는 생각이다. 경기장에서 화려한 플레이는 하지 않지만 보이지 않게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황지수는 대구전서 중원을 함께 구성한 이명주와의 호흡에 대해선 "나쁘지 않았다. 명주는 개인 기술이나 볼 관리 능력이 있다. 경기를 같이하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황지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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