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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가 개막전서 화끈한 득점쇼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캄푸 누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5-1로 대파했다. 리오넬 메시가 날았다.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린 메시는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를 무너트리며 개막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티토 빌라바노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페드로, 테요를 전방에 배치했다. 파브레가스, 샤비, 부스케츠가 중원을 맡았고, 알베스, 마스체라노, 푸욜, 호르디 알바가 수비를 지켰다. 발데스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시작 4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푸욜에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분 뒤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11분과 16분 메시가 올 시즌 1, 2호 골을 연속해서 뽑아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페드로가 한 골을 더 뽑아냈다. 전반전은 4-1로 끝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이니에스타, 피케, 비야 등을 연속해서 투입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승부에 쐐기는 비야가 꽂았다. 오랜 부상에 복귀한 비야는 후반 39분 골 맛을 보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홈구장 캄푸 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 1차전을 치른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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