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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차칸남자'의 송중기와 문채원의 위험천만한 만남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는 송중기와 문채원의 만남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에게 다가올 폭풍과도 같은 운명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흙투성이가 된 채 누워있고, 송중기는 그런 문채원을 화난 표정을고 바라보고 있다. 강렬한 인상의 스틸에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차칸남자' 관계자는 "두 사람은 35도 폭염 속 진행된 촬영에서 흙투성이가 되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열연을 펼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을 더욱 기대케 했다"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다른 여자 서은기(문채원)를 이용해 복수를 결심하는 남자 강마루(송중기) 역을, 문채원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뛰어든 남자 송중기(강마루 역)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서은기 역을 맡아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차칸남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사랑했지만 그 사랑에 배신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반전 있는 삶을 사는 남자 강마루와 그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 들어가는 여자 서은기(문채원),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를 배신할 수 밖에 없었던 또 다른 여자 한재희(박시연)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9월 12일 첫방송 예정이다.
['차칸남자'에 출연하는 송중기와 문채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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