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천안북일고 투수 윤형배가 실질적인 1순위 영예를 안았다.
윤형배(북일고, 우완투수)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NC 다이노스의 우선지명을 받아 내년 시즌 창원을 홈으로 사용하게 됐다. 윤형배는 일찌감치 이번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를 받은 바있다. 이어 영남대 투수 이성민을 두번째로 우선 지명했다. NC는 지난 17일 KBO에 윤형배와 이성민 지명을 통보했고, 이날 신인드래프트에서 공식발표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지명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지난해 최하위 넥센이 지명했다. 청소년 대회 상비군에 속한 대전고 조상우를 지명했다. 이후 한화가 황금사자기 감투상 출신인 장충고 투수 조지훈을 선발했다.
계속해서 야수들이 연이어 뽑혔다. 3순위에 LG가 천안북일고 내야수 강승호를 지명했고, 4순위에 두산이 천안북일고 야수 김인태를 선발했다. 이어 5순위에 KIA가 단국대 좌완 투수 손동욱을 지명했다. 이어 6순위에 롯데가 부산고 투수 송주은을, 7순위에 SK가 부산고 투수 이경재를, 8순위에 삼성이 부산고 유격수 정현, 9순위에 NC가 서울고 투수 장현식을 지명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 즉 지난 시즌 성적 순서로 지명됐다. NC가 경희대 투수 손정욱, 삼성이 신일고 내야수 김영환, SK가 경남대 투수 이석재, 롯데가 강릉고 투수 박진형, KIA가 단국대 포수 이홍국, 두산이 대전고 외야수 이우성, LG가 상원고 투수 배재준, 한화가 강릉고 투수 김강래, 넥센이 동국대 투수 하해웅을 각각 지명했다.
또 NC 다이노스는 2라운드 종료 후 특별지명권 3장으로 인하대 투수 윤강민과 원광대 내야수 김정수, 경남대 내야수 박으뜸을 지명했다.
3라운드는 다시 1라운드처럼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지명했다. 넥센이 천안북일고 2루수 김민준을 지명했고, 한화는 덕수고 포수 한승택을 지명했다. LG는 신일고 투수 이윤학을 지명했다. 이어 두산이 천안북일고 투수 정혁진, KIA가 경희대 투수 이효상, 롯데가 제주산업정보대 투수 송창현, SK가 화순고 투수 김정빈, 삼성이 부산공고 투수 박재근, NC가 성균관대 투수 임정호를 선발했다. 3라운드서는 투수가 7명이나 지명됐다.
4라운드는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성적 순으로 지명했다. NC가 광주진흥고 외야수 윤대영을 선발했다. 이어 삼성이 장충고 외야수 송준석, SK가 화순고 외야수 최민제, 롯데가 원광대 외야수 조홍석, KIA가 동의대 내야수 박효일, 두산이 제물포고 포수 장승현, LG가 천안북일고 외야수 심재윤, 한화가 충암고 투수 이충호, 넥센이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성진을 뽑았다.
5라운드엔 넥센이 울산공고 투수 신명수, 한화가 건국대 유격수 조정원, LG가 경기고 내야수 안진근, 두산이 원주고 투수 함덕주, KIA가 성균관대 유격수 고영우, 롯데가 중앙대 외야수 백민기, SK가 상원고 외야수 류효용, 삼성이 홍익대 포수 이흥련, NC가 덕수고 유격수 유영준을 지명했다.
6라운드엔 NC가 연세대 투수 김병승, 삼성이 휘문고 내야수 김성표, SK가 충원고 투수 유영하, 롯데가 홍익대 투수 구승민, KIA가 연세대 투수 고영창, 두산이 인천고 투수 천영웅, LG가 포항제철공고 투수 백남원, 한화가 배재고 내야수 장운호, 넥센이 경기고 유격수 이상호를 지명했다.
7라운드엔 넥센이 한양대 투수 조덕길, 한화가 대구고 포수 권시훈, LG가 제물포고 내야수 오상엽, 두산이 천안북일고 투수 송주영, KIA가 동강대 투수 박준표, 롯데가 동의대 내야수 고도현, SK가 강릉영동대 내야수 정효원, 삼성이 인천고 내야수 윤대경, NC가 동의대 투수 이상민을 지명했다.
8라운드엔 NC가 연세대 내야수 최재원, 삼성이 유신고 투수 이재익, SK가 세계사이버대 투수 성양민, 롯데가 화순고 포수 이종하, KIA가 단국대 내야수 박찬, 두산이 광주진흥고 내야수 홍성은, LG가 동아대 포수 김재민, 한화가 울산공고 투수 김종수, 넥센이 인천고 내야수 장채환을 지명했다.
9라운드엔 넥센이 인하대 포수 김경오, 한화가 덕수고 외야수 이석현, LG가 계명대 외야수 채우석, 두산이 야탑고 내야수 고동현, KIA가 경기고 최준식, 롯데가 동국대 2루수 임종혁, SK가 광주송원대 내야수 모상영, 삼성이 광주동성고 외야수 곽병선, NC가 경남대 외야수 권희동을 지명했다.
마지막 10라운드엔 NC가 한양대 내야수 장동우, 삼성이 고려대 내야수 라준성, SK가 단국대 졸업 후 상무 제대 예정인 외야수 김경근, 롯데가 부산고 외야수 정준혁, KIA가 고려대 외야수 윤민석, 두산이 신일고 외야수 계정웅, LG가 동국대 외야수 김동영, 한화가 청주고 내야수 김승현, 넥센이 홍익대 내야수 박민성을 지명했다.
이날 9개 구단은 자신들이 뽑을 수 있는 선수를 최대치로 뽑았다. 패스가 한번도 없었다. NC는 1라둔드 직전 우선지명 2명, 2라운드 이후 특별지명 3명과 1~10라운드서 10명 등 총 15명을 뽑았다. 또한, 나머지 8개 구단은 10명씩 모두 선발했다. 총 677명 대상자 중 95명이 뽑혔다.
[2013년 신인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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