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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영국 가디언지에 대서특필된 상황을 전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진행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하며 영국 가디언지에 대대적으로 실린 사건에 대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녀는 "가디언지에 실릴 때까지 이야기가 많았다. 타워브릿지 앞에서 '8시 뉴스'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촬영을 하려면 4천 파운드를 내라고 했다"라며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한 외국 기자분이 현지 경찰과 다가와 '올림픽이고, 좋은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것인데 잘 해줘라'라고 설득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당시에는 기자분인 줄 몰랐는데 제 사진을 찍어 다음날 보도했더라.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좋은 일이 많으려나, 회사에도 좋은 징조가 있으려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는 모습과 솔직한 감정을 시청자 입장에서 가감없이 전하며 호평을 얻었다.
그녀는 지난 달 25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SBS '런던 2012 특집 8시 뉴스' 진행을 위해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타워브리지 앞에 섰고 이 모습이 7월 26일 발간된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 두면에 걸쳐 실리면서 화제가 됐다.
[박선영 아나운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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