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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이 동료 구자철의 별명이 ‘구글거림’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경기 시작 전 선수들끼리 둥글게 뭉쳐서 무슨 얘기를 하냐?”는 MC 한혜진의 질문에 “구자철이 말할 때 매우 오글거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래는 둥글게 모여서 ‘오늘 경기 열심히 하자’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구자철은 ‘아~ 즐겁다. 여기는 런던이다~ 우리 꿈을 이루자’라고 말해 경기 끝나고 ‘제발 오글거리는 얘기 좀 하지 마’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제동은 구자철의 별명을 물었고, 기성용은 “구자철과 오글의 합성어인 구글거림이다”고 밝혀 ‘힐링캠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는 27일 ‘힐링캠프’ 에는 기성용의 두 번째 이야기와 배우 하정우 편이 방송된다.
[구자철의 별명을 밝힌 기성용.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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