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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셀틱의 레논 감독이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이적을 사실상 인정했다.
레논 감독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을 통해 기성용의 이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스완지시티는 500만파운드(약 89억원)서 600만파운드(약 107억원) 사이의 금액을 셀틱에게 이적료로 제시하며 기성용 이적을 성사시켰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과의 개인 협상 만을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논 감독은 기성용의 이적료에 대해 "우리의 부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셀틱은 지난시즌 부채만 700만파운드(약 125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논 감독은 "협상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스완지 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성용과의 계약은 15개월 남았다. 좋은 제안이고 우리에게도 좋은 비지니스"라고 덧붙였다.
레논 감독은 기성용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 공백에 대해선 "실력있는 선수들을 잃는 것은 슬프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지난 2-3년간 우리팀의 정책이었다. 원하는 선수들은 보내줬다"고 전했다.
기성용의 이적이 임박한 스완지시티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1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개막전에선 박지성이 주장으로 활약한 퀸즈파크레인저스를 5-0으로 대파했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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