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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희선이 박세영에게 21세기 화장법을 전수했다.
2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는 노국공주(박세영)와 함께 개경으로 가는 마차를 타게 된 유은수(김희선)가 그녀에게 화장을 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노국공주는 개경에 당도하면 고려의 중신들을 만나야 한다는 공민왕(류덕환)의 전언에 씻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청동거울을 들여다봤다. 공민왕이 중신들과 첫 대면하는 자리에 왕비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
노국공주의 마음을 읽은 유은수는 키티 그림이 그려진 거울을 건넸고 선명한 거울에 노국공주는 놀라워했다. 유은수는 이어 “회복중인 환자 치고는 피부가 좋네요. 메이크업베이스 없어도 아주 잘 먹겠어요”라며 노국공주에게 21세기 화장을 해줬고, 어색해 했던 노국공주는 이내 만족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노국공주는 “이름이 뭐예요? 난 유은수라고 해요 보아하니 내가 언니 같은데”라고 묻는 유은수에게 자신을 원나라 위왕의 딸이라 소개했다.
유은수는 “아까 원나라라고 했어요? 중국 원나라? 원나라 때면 우리나라가 고려 신라... 내가 이과사라서 사회계열이 좀 약해서요”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이에 노국공주는 조금 전 고려 땅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유은수는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는 거예요? 강남에서 고려 땅으로?”라며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노국공주는 그런 유은수에게 “의원께서 하늘 길을 통해 오신 것을 무사들이 모두 보았다 했지요. 나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아주 많이 미안하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박세영에게 21세기 화장을 해준 김희선.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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