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바람사'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도둑들'은 20일 12만 587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토요일과 일요일인 지난 18일과 19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1위를 내줬지만 평일을 맞아 다시 정상 자리를 꿰찼다.

누적관객수는 1125만 3541명으로 빠르면 21일 지난 2009년 개봉한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는 1139만 관객을 모아 한국 역대 흥행영화 TOP4에 오른 바 있다.

20일 기준 한국 역대 흥행영화 TOP5은 1위 '괴물'(1301만), 2위 '왕의 남자'(1230만),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4위 '해운대'(1139만), 5위 '도둑들'(1125만)이다.

한편 이날 일일박스오피스 2위는 11만 633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이어 '토탈 리콜'이 3위(4만 9066명),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가 4위(4만 8392명), '스텝업4:레볼루션'이 5위(3만 8783명)에 올랐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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