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공효진과 열애설? 최측근은 아니란 것 알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공효진과 열애설이 루머라 일축했다.

하정우는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호프집에서 진행된 영화 '577 프로젝트'(감독 이근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하정우는 공효진의 남자친구였던 류승범과 영화 '베를린'을 촬영 중이다. 그는 류승범과 공효진과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냐는 말에 "그런 건 없다. 최측근들은 아니라는 걸 명백히 알고 있다. 그에 대해 얘기를 꺼낼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범이와 '베를린'을 촬영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밖에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얘길 직접적으로 승범이와 한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켕기고 마음이 불편하면 절대 그렇게 지내질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 공효진과 열애설에 대해 "그런 얘기는 간혹 들었다. 효진이가 '오빠 이런 소문이 돌고 있어'라고 해서. '그래?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는데 얼마 전 기사화 돼 그 때 '뭐지?'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이번 열애설과 관련된 전지현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지현이에게 효진이와 주고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 지현이가 '오빠 내가 다 얘기해주고 싶어'라고 했다"라며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효진이와 문자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577 프로젝트'는 얼떨결에 내뱉은 공약 때문에 국토대장정을 해야만 했던 하정우와 그의 물귀신 작전에 낚인 공효진 그리고 김성균, 강신철, 이승하, 한성천 등 16명의 배우들이 떠난 577km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하정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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