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유소년 축구 육성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코타워서 열린 심성호의 레알 바야돌리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소년 축구 육성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심성호는 홍명보 장학재단의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4기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아틀레틱 빌바오 산하 겟쵸 클럽에서 축구유학을 시작했고 기량을 인정받아 바야돌리드 U-14팀에 스카우트 되어 오는 9월부터 바야돌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심성호에 대해 "스페인에서 살아 남아서 한국축구의 위대함을 알리고 스페인 리그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홍명보 감독은 "궁극적인 목표는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어린 시기에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느낀 것들과 경험들이 한국축구의 자신이 될 것이다. 세계 무대를 경험한 사람들이 모인다면 한국축구는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3군데서 어린 아이들의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홍명보 감독은 "좋은 선수들은 국내 중고등학교로 진학하고 기회가 되는 선수들은 해외로 보낸다"며 "한국 축구 인프라에 많은 공헌을 하고 싶다. 선수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에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계획도 함께 나타냈다.
바야돌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심성호는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줘서 바야돌리드로 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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