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6연패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타격감을 잇지 못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86에서 .284(451타수 128안타)으로 떨어뜨렸다.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의 우완 선발 케빈 밀우드를 상대로 5회까지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든 추신수는 밀우드의 5구째 커브를 때렸으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병살타로 이어졌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3-2로 앞선 5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1루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투수가 바뀐 뒤에도 추신수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7회부터 구원등판한 찰리 퍼부쉬의 4구째 커브를 걷어 올렸지만 타구는 좌익수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클리블랜드는 6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선 경기에서 7회말 시애틀의 마이클 샌더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3-5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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