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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최민수(50)가 '신의'에 깜짝 출연한다.
최민수는 21일 오후 경기도 인천 영종도의 한 세트장에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촬영에 나섰다. 이번 촬영분은 이날 밤 방송되는 '신의' 4회분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민수가 맡은 역할은 고려 별동대 적월대 선대장 문치후 역이다. 적월대는 이는 극중 최영(이민호)이 공민왕(류덕환)의 호위무사 우달치로 임명되기 전 몸담았던 곳이다.
적월대는 왜구를 토벌하고 악질 토호들을 응징하던 의혈단으로 오로지 왕과 나라에 충성한다. 또 싸움터에 꽂힌 적월대의 빨간 깃발은 공포스러움의 상징으로 실제로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신비스러운 조직이다. 최민수는 이 부대의 대장이자 이민호의 스승으로 출연하게 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최민수는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통해 인연을 쌓은 김종학 감독, 송지나 작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카메오 제의를 허락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최민수가 출연하는 장면은 세상에 미련 없는 남자 최영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이해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의 첫걸음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첫 방송된 '신의'는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이민호와 6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희선의 호흡이 조화를 이루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밤 방송된 '신의'는 시청률 1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방송은 21일 밤 9시 55분.
[21일 '신의' 촬영에 한창인 최민수. 사진 = 영종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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