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윤인자 선생 별세, 22일 발인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원로 영화배우 윤인자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21일 “윤인자 선생께서 21일 별세하셨다”며 “발인은 22일에 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수유동 대한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에 마련됐다.

윤 선생은 지난 1954년 한형보 감독이 연출한 ‘운명의 손’으로 데뷔한 뒤 1999년까지 ‘사도세자’, ‘그 여자의 일생’, ‘아리랑’, ‘낙화유수’, ‘장희빈’, ‘연산군’,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빨간마후라’, ‘홍도야 우지마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지난 1989년 백상예술대상 특별상과 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5년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축제 공로상을 받았다.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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