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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독도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들이 김장훈, 송일국에 그치지 않고 다른 한류스타에게 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일본 뉴스포스트세븐은 21일 ‘독도(다케시마라 기입) 퍼포먼스는 소녀시대나 욘사마(배용준을 의미함)도 하고 있던 과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는 주간 포스트세븐 8월 31일 호에 게재될 내용이다.
이 매체는 축구 올림픽 대표팀 박종우와 가수 김장훈의 독도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또 김장훈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반일스타’라고 지칭했다.
여기까지는 여느 일본 매체의 보도와는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일본에서 친숙한 연예인들도, 자국에서는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와 배용준을 들먹였다.
소녀시대에 대해 이 매체는 “인기 아이돌 유닛, 소녀시대는 서울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의 리허설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를 열창했다”라며 “그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서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또 배용준에 대해서는 “’겨울연가’의 욘사마 배용준도 2005년 3월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그래 놓고 일본에서 왕창 벌려고 하니 뻔뻔하다”고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류스타들에 대해 비난했다.
[배용준-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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