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전세계 55개국에서 선발된 유망주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나이키는 20일 글로벌 축구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더 찬스 (The Chance) 2012’의 글로벌 결선인 ‘FINAL 100’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55개국에서 10만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세계 100명의 축구유망주들이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 모여 프로 선수들처럼 숙소생활을 하고 트레이닝을 받으며 세계적인 코치들과 스카우트 전문가들 앞에서 자신을 기량을 뽐낸다. 한국에서는 4366명의 참가자 중 박지성 선수가 선발한 2명인 엄태준(20) 서영재(18·보인고)와 와일드카드로 추가 선발된 이상준(19·하남FC)까지 총 3명의 선수가 ‘더 찬스 (The Chance) 2012 FINAL 100’에 참가하여 전세계 유망주와 자웅을 겨룬다.
나이키 아카데미의 수석 코치인 지미 길리건은 “정말 신나는 한 주가 시작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우리는 100명의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코칭을 하여, 이들에게 빛나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 찬스 (The Chance) 2012 FINAL 100’은 1주일 간의 과정을 통해 100명의 전세계 축구유망주 중 탑 16(Top 16)인을 선정한다. 여기서 선발된 16명은 나이키가 제공하는 최고의 축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4주간 펼쳐지는 트레이닝 투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축구 아카데미 팀들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탑16인 중 최종 선택된 선수는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의 지원을 받는 나이키 아카데미에 초대되어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잠재적으로 프로 선수로의 계약을 얻어 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이키 풋볼의 글로벌 마케팅 이사인 까를로스 오메데스는 “2012 더 찬스 (The Chance)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 어린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발전하고 자신의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며 최종 선발 된 100인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에 처음 실시된 ‘더 찬스’에는 수천 명의 재능 있는 축구 선수들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코칭과 트레이닝을 받았다. 당시, 전세계 최종 8인(final 8)에 선정된 한국의 문선민 선수는 2011년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후 아스날FC, 인터밀란팀 등과의 경기를 통해 스웨덴 스카우터의 눈에 띠어 스웨덴의 외스터순드(Ostersunds) FK와 2년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 = 나이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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