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임정우(21)가 호투하며 LG 트윈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임정우는 2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임정우는 데뷔 첫 승의 기쁨도 목전에 두게 됐다.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넘긴 임정우는 2회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차일목을 3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연결하며 2회도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했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끝내며 임정우는 단 9타자만 상대하고 3이닝을 마쳤다.
임정우는 4회 들어 처음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넘어갔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임정우는 김선빈과 김원섭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지만 나지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이 때린 타구가 2루수 김태완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임정우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일한 실점상황은 5회에 나왔다. 안타와 몸에 맞는 볼, 볼넷을 하나씩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한 임정우는 김선빈의 우전안타에 2점을 내줬다. 승리요건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허용한 아쉬운 실점이었다.
5회까지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74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임정우는 6회말 사이드암 우규민과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KIA에 8-2로 앞서 있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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