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의 갈등으로 촬영을 중단했지만 22일부터 다시 복귀해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낮 임순례 감독이 지난 주 촬영장에서 발생한 제작사와의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 촬영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임순례 감독이 촬영장을 일시적으로 떠난 것은 사실이나 하차는 결코 아니다"라며 양측의 갈등을 조율할 뜻을 비췄다.
그 결과, 임순례 감독은 22일부터 촬영장에 복귀하고 23일 촬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작사인 영화사 거미 이미영 대표는 21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감독의 요구사항을 전달받았고 수용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원활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보장해드렸고 복귀 결정이 났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촬영이 진행됐던 '남쪽으로 튀어'는 촬영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9월15일 크랭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학생운동을 하던 아버지를 둔 소년의 성장 드라마다. 김윤석, 오연수, 김성균, 한예리 등이 캐스팅됐다. 하반기 개봉 예정작이나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임순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