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 "임정우 첫 승을 축하한다"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따낸 임정우(21)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LG는 2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한 선발 임정우의 호투와 각각 3타점을 올린 박용택과 정의윤의 활약으로 KIA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팀이 승리하며 임정우는 프로 통산 첫 승을 올렸다. 2년 전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에 지명돼 지난 시즌 데뷔한 임정우는 FA로 SK에 둥지를 튼 조인성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SK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임정우는 이날 호투로 자신의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 모두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임정우의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12안타로 8득점하는 타격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초반 대량득점해 KIA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반면 KIA 선동열 감독은 "초반 실점이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투수와 타자 모두 내용이 좋지 않은 경기였다. 내일 분발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7연패에 빠진 KIA는 에이스 윤석민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LG 선발은 좌완 신재웅이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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