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오늘(22일) '해운대'도 잡는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해운대'의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도둑들'은 21일 12만 1312명의 관객을 동원, 1137만 479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도둑들'이 평일에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것을 볼 때 개봉 29일 만인 22일 '해운대'가 세운 1139만명의 기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2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개봉 26일 만에 '실미도'의 기록인 1108만을 넘어서며 한국 역대 흥행영화 5위를 기록했다.

이에 '도둑들'은 '괴물'(1301만), '왕의 남자'(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와 경쟁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0만 9111명을 동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이어 '토탈 리콜'이 3위(4만 7630명),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가 4위(4만 7246명), '스텝업4:레볼루션'이 5위(3만 7276명)에 올랐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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