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서 우승을 위한 상위 8팀 간의 불꽃 튀는 접전과 1부리그 잔류를 위한 하위 8팀 간의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 계속된다.
K리그는 다음달 15일부터 순위별 '그룹A' '그룹B'로 나눠 운영하는 스플릿시스템이 시작된다. 2013년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올 시즌 K리그는 ‘상위권 선점’과 ‘강등권 탈출’을 위한 치열한 접전이 매 경기 펼쳐져 왔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는 26일 열리는 30라운드 이후 16팀을 순위에 따라 2개의 그룹으로 나눠 다음 달 15일부터 스플릿 시스템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2012 K리그가 100배 더 재미있어진 이유는 스플릿 시스템에 있다.
▲스플릿 시스템(Split System), 전과 후
지난 3월 개막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가 오는 26일 30라운드(총 240경기)를 치르고 3주간 휴식에 들어간다. 2012시즌 총 352경기 중 나머지 112경기는 9월 15일 31라운드부터 44라운드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열린다. 31라운드부터는 16팀을 성적에 따라 8팀씩 2개의 그룹으로 나누는 스플릿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그룹A’와 ‘그룹B’ 분리 운영
K리그 16팀이 1-30라운드를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른 성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1~8위 팀들을 ‘그룹A’, 9~16위 팀들을 ‘그룹B’로 나눠 칭한다. ‘그룹A’와 ‘그룹B’는 31라운드부터 최종 44라운드까지 분리해 홈&어웨이 방식으로 운영한다.
▲ 승점 연계와 최종 순위
스플릿 시스템에 들어가더라도 앞서 쌓은 승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최종 순위는 그룹 내에서 정해진다. 그룹A가 1~8위, 그룹B에 속한 팀이 9~16위가 된다. 최종 44라운드 종료 후 ‘그룹B’ 팀의 승점이 ‘그룹A’의 팀보다 높더라도 ‘그룹B’ 순위는 9~16위 내에서 결정된다.
▲ 그룹 A,‘우승컵,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목표로’
‘그룹A’ 1위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우승의 영예를 얻는다. 우승 상금은 역대 최고인 5억원이다. ‘그룹A’ 1-3위는 2013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강등 걱정 없고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그룹A’ 티켓 싸움이 지금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 그룹 B,‘1부리그 잔류를 위해’
‘그룹B’의 최하위 2팀은 2013년 시즌에 신설되는 2부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된다. 2013년도 1부리그는 14팀으로 운영된다. ‘그룹B’에서는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경고, 퇴장 연계
경고 누적에 대한 출장정지는 2012시즌(1~44라운드)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플릿 시스템이 시작되더라도 기존과 동일하게 경고 누적 3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장 정지된다.
▲ 개인 기록 연계
최다득점선수, 최다도움선수를 가리는 개인기록 순위도 1-44라운드 성적으로 정한다. 시즌 종료 후 최다득점선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최다도움선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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