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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웃사람'에서 사채업자를 연기하면서 문신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마동석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영화 속 거친 사채업자 안영모를 표현하기 위해 왼쪽 팔 전체에 문신을 그려넣어야 했다고 말했다.
스틸 사진을 통해 공개된 마동석의 왼팔 문신은 보는 이들을 위협하기 충분하다. 영화 속에서는 아역배우 김새론이 이 문신을 신기한 듯 만져보는 장면도 등장한다.
마동석은 "국내에서 가장 잘 하시는 디자이너들이 와서 직접 그렸다. 이 문신 하나 그린다고 그 회사의 대표님은 물론, 디자이너 2명이 매일 같이 현장으로 와서 매일 5시간씩 그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이 있는 신체부위가 가려지는 곳도 아니고 노출되는 장면이 많아 거의 매회 등장할 때마다 그려야 했느데 그리고 지우고의 무한반복이었다"라고도 밝혔다.
마동석의 전작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하정우가 상반신 문신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하정우는 10시간씩 문신을 그려넣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그래도 하정우는 상의를 탈의하는 장면에서만 문신을 그려넣으면 됐는데 나는 거의 매번 문신이 노출이 되니…"라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한편 마동석의 첫 주연작 영화 '이웃사람'은 22일 예매율 1위 속에 개봉했다.
['이웃사람' 마동석 스틸(위)와 마동석.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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