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지환이 자신의 친누나 조혜련을 소울메이트라고 칭했다.
조지환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영화 '미운 오리 새끼'(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긴장도 많이 되고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을 때 한 달 동안 10시간 씩 전화통화를 했던 것 같다"고 조혜련과 연기연습을 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전화상으로 오디션 준비하는 대본을 연기해 보여주고 누나는 수정을 했다. 그렇게 해서 감독님 앞에 서서 선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에겐 소울 메이트다 그런 누나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 영화 상 누나가 3초 정도 나오는데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끝까지 날 밀어주는 누나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동생 조지환을 위해 방송활동을 잠시 쉬고 있음에도 '미운 오리 새끼'에 카메오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김준구)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곽경택 감독의 데뷔작 '영창 이야기'를 새로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2001년 발표한 '친구'에 이어 11년 만에 선보이는 자전적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조지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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