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미국 뉴욕 지하철의 경우 음식물 반입이 금지돼 있고, 반입사실이 적발될 경우 거금의 벌금을 내야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이런 법안을 마련해야 할 분위기다.
달리는 지하철에서 커피를 마시다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속칭 ‘지하철 커피녀’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2호선 지하철에서 커피녀 2명’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하철 2호선에서 두 명의 여성이 커피를 쏟고 도망갔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는 커피를 마시고 있던 두 여성 중 한 여성이 커피 용기를 떨어뜨려 주변 사람들이 옷이 더러워지는 등 피해를 입혔다.
“한 남성이 항의하자 해당 여성은 일행과 줄행랑을 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글쓴이는 “결국 사람들은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갔다”고 여성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실제로 해당 사진에는 지하철 의자와 바닥이 커피로 더러워진 모습이 담겨 있다.
‘지하철 커피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무개념이다”, “흘리더라도 닦고 갔어야지 도망을 가냐?”, “지하철에서도 커피를 빨겠다는 의지”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지하철 커피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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