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서울의 한 극장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비는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영화 상영 전 유준상과 김성수 등 영화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예정돼있었으나 비의 등장은 미리 예고되지 않았다.
'알투비:리턴투베이스'에서 주인공을 연기했지만 군복무 중이었던 비는 홍보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 이에 평소 절친한 김성수가 무대인사 일정을 미리 귀띔해 같은 시간 대 영화를 관람할 것을 권유했다.
무대인사 중 김성수는 "여기 군인이신 분 손 들어보라"라고 하며 비가 객석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관객에 알렸으며, 군인 신분인 비는 무대에 등장하지는 못했으나 자신의 자리에서 관객에 인사를 전했다.
비는 군복무 중 자신의 영화가 개봉해 홍보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에 미안해하며 수차례 김동원 감독에 전화를 걸어 영화 반응을 물어봤다고 한다. 휴가를 틈타 단촐하게나마 관객과 인사를 나눈 정지훈은 4박5일 휴가 일정을 마치고 23일 복귀한다.
한편 비는 내년 7월10일 제대한다.
[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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