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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민호의 밀랍인형이 제작돼 화제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오전 "'마담투소' 상하이 박물관에 이민호 밀랍인형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민호를 위해 최근 영국과 중국 마담투소 박물관의 모든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 이민호의 신체 사이즈를 계측하고 의상 콘셉트와 포즈 디자인 등의 실무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민호의 밀랍인형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마담투소'에 의해 만들어진다. 마담투소 박물관은 세계 최고 수준과 정통성을 인정받는 곳으로 런던, 뉴욕, 홍콩, 할리우드 등 전세계 13개 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역사적 실존인물이나 유명인사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명단에 선정되는 것 자체가 영예로 꼽힌다.
그동안 엘리자베스 여왕, 오바마, 마릴린 먼로, 찰리 채플린, 오드리 햅번, 마이클 잭슨, 데이비드 베컴 등이 등장한 만큼 이민호가 세계 정상급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마담투소 관계자는 "밀랍인형으로 제작할 유명인사를 선정하기 전에 대량의 조사와 연구를 한다. 또한 그 사람의 활동영역 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 외에도 현지시장에서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과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 선정된다"며 "이민호는 아시아 최고의 인기 있는 남자배우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류 세대의 거성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랍인형 제작진은 이민호의 신체를 200개 이상의 부분으로 세분화해서 정밀 실측하고 500여 장의 사진으로 얼굴 표정을 촬영했다. 이민호는 이들과 함께 오랜 시간의 협의를 거쳐 의상을 결정하고 포즈를 연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민호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고려시대 무사 최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밀랍인형으로 제작되는 배우 이민호. 사진 = 스타우스 엔터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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