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래의 WBC 주역들이 펼치는 청소년 야구 축제가 한국에 전경기 생중계된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3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18세 이하 주니어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격인 대회로,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김선빈, 안치홍 등의 선수들이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대회다. SBS ESPN은 이번 대회의 국제신호(IS)를 제작하기로 해 SBS ESPN에서 제작하는 경기 중계 영상이 세계 각국의 전파를 탄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대회이다. 제25회 대회는 약 3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12개국이 출전하며, 한국은 미국, 베네수엘라, 호주, 콜롬비아,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포함돼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2008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이 대회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자랑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약 4년만에 우승을 노리며, WBC로 인해 찾아온 야구 열기를 더욱 뜨겁게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모두 6강에 진출할 경우 한일전 성사가 예정돼 있어 더 큰 기대감을 모은다.
SBS ESPN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매일 한 경기씩 생중계 하며, 이번 대회의 국제신호 제작을 맡아 전세계 방송사에 경기 화면을 제공한다. SBS ESPN은 2012 런던올림픽 양궁, 태권도 종목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 이벤트의 국제신호를 제작해 세계적인 방송 기술을 뽐내게 됐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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