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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올해로 85세지만 열정은 청년 못지않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명MC 송해가 지난해 성황리에 열었던 ‘송해 빅쇼’ 공연을 이어간다.
송해는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 시즌 2 ‘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이란 타이틀로 ‘송해 빅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내년 설까지 6개월간 전국 투어로 진행된다.
‘송해 빅쇼’와 관련 송해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리랑’과 ‘도라지’라고 하는 우리가 가까이 했던 산물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런 산물들을 공연 중간에 넣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송해 빅쇼’는 얼마 전까지 1년간 부산, 대구, 전주, 제주 등을 돌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전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앙코르 공연 형태로 진행되게 됐다.
송해는 한편 젊게 사는 비결에 대해 “사람은 고로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며 “사람을 만나 소주도 먹고 뭐 그런 것들이 젊게 사는 비결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내달 막을 올리는 ‘송해 빅쇼’ 시즌2는 지난해 함께 했던 이상벽이 허참에게 MC 바통을 넘겼다. 또 엄용수를 비롯해 김용임, 김보화, 금잔디, 신유 등 출연진도 대폭 물갈이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공연 기획사 CJ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송해 빅쇼’가 송해 본인의 일대기를 조명했다면 시즌2는 각 지역의 상징을 소재로 새로운 스토리텔링 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송해 빅쇼' 전국 투어를 진행하는 송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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