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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데뷔한 배우 김고은(21)이 차기작 선정을 조금 미루고 학업에 복귀한다.
김고은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고은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3학년 2학기에 복학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데뷔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좋은 평가를 얻은만큼 차기작 선택에 고심이 많았다"라며 "고민 끝에 본인이 아직은 학생 신분으로 더 배울 것이 많다고 판단해 복학을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올해 상반기 70대 노인과 17세 여고생의 파격적인 사랑을 다룬 '은교'로 데뷔했다. 초반에는 강도높은 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영화가 공개된 뒤로는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김고은의 차기작 선택에 충무로의 관심이 쏠려있었던 것도 사실. 많은 작품에서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김고은은 신중한 선택을 위해 잠시 미뤄뒀던 학업에 복귀, 내공을 더욱 쌓은 다음 차기작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학기 중에는 작품 활동은 다소 힘들 것 같지만 방학기간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학업에 열중하면서 차기작을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고은.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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