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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도로공사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도로공사에 3-0(25-12, 25-16,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컵대회 우승팀 도로공사를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현대건설의 준결승 승자와 26일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도로공사를 세 번의 세트 내내 압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정철 감독은 "서브가 너무 좋았고,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이런 경기가 자주 있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경기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이 감독은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도로공사의 주 공격수인 표승주를 반드시 묶어야 할 선수로 정하고 이에 대비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의 50% 이상을 표승주를 잡는 쪽으로 연습을 했다. 대비를 해도 이렇게 잘 풀릴 것이라 예상은 못 했는데, 패턴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 가운데 주포 역할을 해준 박정아와 센터로 맹활약해준 김희진을 특히 칭찬했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조금 질책을 했는데, 오늘은 (박)정아가 서브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잘 해줬다. (김)희진이도 센터로서 대단한 활약을 했다"며 이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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