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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육군 병장 김민준(30)이 하늘나라에 있는 전 여자친구를 위해 ‘슈스케4’에 출했다.
김민준은 24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 출연해 “군대 오기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지난해 8월 그 친구가 유학을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연락을 할 수 없는 곳에 있다”면서 “여자친구 미니홈피에 우연히 갔다가 방명록에 그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고 납골당에 있다는 글을 봤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친구였는데 스스로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한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민준은 “그 친구랑 헤어질 때 이 노래를 굉장히 많이 불렀다.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그 친구에게 이 노래를 부르겠다”며 김광진의 ‘편지’를 선곡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를 향한 그리움과 애절함이 담긴 그의 노래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다. 선곡도 훌륭하고 본인의 감정이 정말 잘 표현됐다. 소름이 쫙 끼쳤다”고 합격을, 싸이 또한 “처한 상황과 가사가 잘 맞아 떨어질 때 음악의 힘이 정말 커진다”며 합격을 줬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에서 스페셜 데뷔무대가 주어지며 TOP4에게는 박스카가 지급된다.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를 위해 노래한 김민준. 사진 = 엠넷 ‘슈퍼스타K’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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