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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슈스케4’에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43)이 등장했다.
강용석은 24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 출연해 “가족들을 힘들게 한 게 많아서 뭔가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들만 셋인데 언론에 오르내리고 선거에서 낙선을 하면서 사춘기 자녀들이 겪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겪게 해 여러 가지로 미안했다”며 “가족들에게 내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불러준다고 생각을 하니까 공천 심사받을 때보다도 더 떨린다”고 털어놨다.
강용석은 가족을 생각하며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나도 결혼을 했고 인생에 굴곡이 있었는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그런 진지함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곳은 프로페셔널을 뽑는 자리니까 불합격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하고 한번 노래 녹음을 해봐라. 그걸 CD로 만들어서 함께 여행을 갈 때 차에서 들으면 그동안의 무거움을 조금 내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탈락한 강용석은 “‘슈스케5’에 한 번 더 도전하면 어떨까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에서 스페셜 데뷔무대가 주어지며 TOP4에게는 박스카가 지급된다.
[예선 탈락한 강용석. 사진 = 엠넷 ‘슈퍼스타K’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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