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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래퍼 티페인, 싸이에 "같이 작업하자" 제의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유명 힙합 뮤지션 티페인(T-Pain)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게 함께 작업하자고 제의했다.
티페인은 25일(한국시각)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에게 "당신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당신은 즐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난 준비가 돼있다.(of course I want to work with you. You know how to have fun. I'm ready!!"라는 멘션을 남겼다.
앞서 싸이는 이날 티페인이 자신을 팔로우하자 "안녕? 내가 한국에서 온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다. 나를 팔로잉 해줘서 고맙다. 연락하며 지내자(How are you? I'm the PSY~!! of #GANGNAM STYLE from KOREA. Thank U for following me~!!! Let's keep in touch man~)"라고 남긴 바 있다.
티페인은 지난달 29일 "어떻게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Words cannot even describe how amazing this video is)라는 글과 함께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 가사 중 일부('Oppa GANGNAM style! hey sexy lady')를 영문으로 작성한 글을 게재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티페인은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 지난 2007년 카니예 웨스트의 정규앨범 3집 수록곡인 'Good Life'를 통해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송(Best Rap Song) 부문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인 뮤지션이다.
한편 싸이는 25일 오전 '강남스타일'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 속에 미국에서의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싸이는 현재 저스틴 비버 측의 제의로 공동 작업 등에 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며 티페인까지 러브콜을 보내면서 향후 해외 진출 여부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위)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힌 티페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티페인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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