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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갑작스런 매니저의 사망으로 슬픔에 잠겨있던 배우 장나라가 눈물 속에 다시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장나라 측에 따르면 장나라는 25일 중국 장춘 국제 영화제 폐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장나라 소속사 관계자는 “장나라가 고(故) 김효식 팀장의 일로 충격을 받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상태였지만, 자신의 주연작이 개막작으로 상영된 ‘장춘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 불참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결국 슬픔 속에 참석을 결정했다”며 “장나라가 고 김효식 팀장의 곁을 계속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장나라는 매니저 고 김효식씨가 중국 북경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장나라는 영화 개봉과 관련한 스케줄을 비롯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고 김효식 팀장의 장례식 등 사후수습에 나서왔다.
24일 그는 중국에서 유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고 김효식씨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이날 밤 11시 30분께 유족들과 함께 귀국, 국내에 마련된 고 김효식씨의 빈소를 찾았다.
장나라는 3년 동안 함께해온 매니저의 죽음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눈물 속에서 뜬눈으로 밤새 빈소를 지켰다는 전언이다. 장나라는 폐막식이 끝난 직후 한국에 다시 돌아와 27일 오후 3시 진행될 고 김효식씨의 발인 등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눈물 속에 다시 중국으로 떠나는 장나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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