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입국 금지' 송일국, "할 말이 없네요..대한, 민국, 만세!"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송일국이 자신의 일본 입국을 불허한 일본 관료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송일국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 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라며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다.

앞서 일본 BS닛폰은 지난 21일 송일국이 주연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방송할 계획이었지만 송일국이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 수영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단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내 시청자들의 항의가 우려된단 이유로 방송을 보류했다.

이어 야마구치 쓰요시 일본 외무차관은 24일 한 방송을 통해 송일국을 겨냥 "미안하지만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송일국의 일본 입국을 금지하는 보복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자신의 일본 입국을 불허한 일본 외무차관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송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송일국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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