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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카디프시티(영국)의 김보경이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보경은 카디프시티 합류를 위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활약한 김보경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올시즌부터 활약하게 됐다.
김보경은 "꿈꾸었던 무대에 가게되어 부담도 되지만 기대된다"며 "2부리그로 가게된 것은 출전기회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챔피언십에는 피지컬적으로도 좋은 선수가 많다. 테크닉이나 순발력을 키워야 적응이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빅리그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첫 목표가 카디프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승격을 한다면 더할 것 없이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험을 하겠다"며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빠르면 2-3년 안에 빅리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보경은 올시즌 챔피언십서 활약하는 이청용(볼튼)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이)청용이형과 경기를 하고 싶었다. 기대가 된다"는 의욕을 보였다.
다음달 2일 울버햄튼전이 자신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보경은 "올림픽이 끝나고 경기감각이 떨어졌다"면서도 "적응시간을 줄여 준비를 잘해 빨리 경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가장 적응을 빨리하기 위해선 골이 중요하다"며 "첫골만 빨리 넣으면 많은골도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보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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