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겨땀 이어 '엉땀' 굴욕…"얼음주머니인데" 급해명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겨땀(겨드랑이 땀)으로 곤혹을 치렀던 가수 싸이가 이번엔 엉땀(엉덩이 땀)으로 화제를 모으자 황급히 해명에 나섰다.

싸이는 2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귀국과 동시에 포털에서 본 내 사진…저 날 더워서 얼음 주머니를 허리에 데고 앉았던 건데…엉덩이에서 설마 저럴려구요"라며 해당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싸이는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2회 육군 예선 현장에서 씨스타의 '나혼자' 음악에 맞춰 섹시한 춤사위를 보인 한 육군 참가자와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장면에서 엉덩이가 흠뻑 젖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엉덩이가 흠뻑 젖었네", "싸이 설마 겨땀 이어 엉땀까지?", "완전 웃기다. 대박 명장면", "땀은 아니겠지?", "보자마자 빵 터졌다", "뭘해도 예사롭지 않은 싸형"이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싸이는 "설마 '엉땀'으로 가는 분위기...?"라는 글을 덧붙이며 우려의 멘트를 던져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녹화에서 겨드랑이 땀으로 '겨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이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바 있다.

한편 싸이는 25일 오전 '강남스타일'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 속에 미국에서의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슈스케4'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엉덩이 땀 의혹에 대해 해명한 싸이. 사진출처 = 싸이 미투데이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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