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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이장우와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만난 지 500일 만에 가상 결혼을 종료했다.
이장우는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3'에서 은정에 앞서 일주일 후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종료를 알리는 미션카드를 받았다.
카드의 내용을 확인하고 얼굴이 급격히 어두어진 이장우는 "이거는 저만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은 조금 즐겁게 해주고 싶다. 알고 만나면 슬플 것 같다. 은정의 얼굴을 못 볼 것 같다. 은정이가 몰랐으면 좋겠다"고 제작진에 함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은정과 여느 때처럼 밝은 모습으로 만난 이장우는 은정을 처음 두 사람이 만났던 추억의 장소로 데려갔다.
특히 이동 중 두 사람은 "생각해 보니 오늘이 처음 만나고 500일이 된 것 같다"며 날짜를 세보았고, 지난해 3월 30일 처음 만나 진짜 500일 임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은정은 "영화 '500일의 썸머'같다. 여자가 떠나는 내용의 영화야"라며 신기해했고, 그런 은정을 보며 이장우는 더욱 착잡한 심정을 가누지 못했다.
['우결' 시작 500일만에 가상 결혼을 종료한 이장우와 은정. 사진 = MBC '우결3'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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