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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판 페르시(29·네덜란드)의 데뷔골을 극찬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풀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한 판 페르시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0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정말 대단한 골이었다. 판 페르시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의 골로 팀의 사기가 올라갔고 선수들의 경기력도 더 좋아졌다”며 판 페르시의 활약에 기뻐했다.
이날 맨유는 공격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또 다시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6골 이상 넣을 수 있는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루니(잉글랜드)가 상대 선수와의 충돌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약 4주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3일 사우스햄튼과 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판 페르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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