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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김요한(27·LIG손해보험)과 한송이(28·GS칼텍스)가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녀 MVP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김요한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23득점을 올리며 팀이 삼성화재에 3-0으로 승리하고 우승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송이 역시 이어서 펼쳐진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5득점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두 선수는 조별예선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4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지난시즌 꼴찌의 아픔(LIG는 7개 팀 가운데 6위이나 프로가 아닌 상무신협을 제외하면 꼴찌)을 겪은 소속팀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끈 것도 닮은 점이다.
이러한 활약상을 보인 이들에게 MVP가 돌아간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투표인단 18명 만장일치로 남자부 MVP는 김요한이 수상하게 됐다. 한송이는 15명 중 12명의 표를 받아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이 득표했다.
한편 MVP에 오른 이들은 각각 300만원의 상금도 챙겼다. 이번 대회 남녀 MVP에게는 300만원,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5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김요한.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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