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피에타'로 4년만에 돌아온 한국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 감독이 독일 함부르크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24일(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트는 "한국의 영화감독 김기덕이 10월4일 함부르크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인 더글러스 서크(Douglas Sirk)상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 영화제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가 상영되기도 한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김기덕 감독은 종종 극단적이기도 한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팬을 확보한 감독이다"며 "그의 작품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사마리아'(2004),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여한 '빈집'(2004),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을 수상한 '아리랑'(2011)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돋보였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그의 18번째 작품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아 9월 초 베니스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곧장 독일 함부르크로 향할 예정이다. 배급사 NEW측은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함부르크로 향한다"라며 당분간 해외에서 머물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제 20회 함부르크 영화제는 내달 27일 개막해 10월6일까지 열린다.
[김기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