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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패리스 힐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김장훈의 10집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위해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쳤다.
27일 김장훈 측에 따르면 5년만에 발표되는 김장훈의 정규 10집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세계적인 영화관련회사인 3ALITY(3얼러티)와 LOOK FX과 참여했다.
3ALITY는 영화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 해적4' 및 U2 월드투어 등의 3D 촬영팀으로 할리우드 3대 3D 촬영팀에 꼽히는 회사다. 올 12월에 개봉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캐츠비' 또한 3ALITY가 촬영을 진행했다.
LOOK FX는 '아바타' ,'언더월드4', '블랙 스완' 등의 특수효과와 후반 CG작업을 한 회사로 도시전체를 CG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도시로 바꿀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해 김장훈이 최종낙점했다.
촬영을 마친 김장훈은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과 일을 했고 상상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줌에 너무 감사하고, 즐겁게 일해줘서 행복했다.제대로 된 월드릴리스를 통해 함께 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사고 장면 등은 최고의 기술만이 표현할수 있는 명장면이 될것이고 3D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여주인공으로 열연해 준 패리스 힐튼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해줬고 스태프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촬영과 상관없이 앨범 마케팅에 필요한 인터뷰 등 모든 협조를 해줬고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성들여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면 3ALITY의 프로듀서인 테드 케네디는 김장훈에 대해 "Mr Kim의 공연실황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일을 하게 됐다. 가수이면서 그런 연출을 할수 있다는것에 무척 놀랐다. 내년에 있을 Mr Kim의 미국 8개주 투어 또한 함께 3D 촬영 작업을 하고 싶다. Mr Kim에게는 미국 가수들이 갖고 있는 고음역의 소리와 미국 가수들이 갖고있지 않은 묘한 아픔이 목소리에 담겨 있다. 우리 모두 그의 노래를 사랑하며 미국에서도 싱글 발표를 하기를 권유했다"라고 극찬했다.
전체 진행을 맡은 미국 스태프 제프는 "미리 보내준 그의 공연실황을 보고 무척 인상깊었다.오바마 봉사상을 받을 정도로 오랫동안 해온 그의 도네이션에 대해서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대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엑스트라 할머니에게 의자와 물을 갖다주고 현장의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챙겼으며 특히 패리스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Mr Kim을 통해 한국 사람이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됐다.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 또한 촬영이 끝난후 30분정도 시사를 하며 자신의 생애 최초의 3D촬영을 김장훈과 최고의 스태프들과 작업을 했음에 무척 만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패리스 힐튼은 그녀의 85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이례적으로 3일간 10개 이상의 뮤비에 대한 트윗을 하며 설레임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장훈은 11월에 있을 뉴욕과 호주 공연을 위해 두 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0월 4일 발표될 10집앨범 막바지 작업과 10월 2일에 있을 상하이 미디어그룹 주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방송을 위해 27일 새벽 조기귀국했다.
['아바타', '스파이더맨'팀이 참여한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 사진 = 김장훈 소속사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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