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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그동안 함구했던 전현무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 사실을 인정했다.
KBS 홍보실은 27일 마이데일리에 "전현무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수리도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전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들을 정리한 후 퇴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아나운서의 입장 발표는 자신이 진행중인 '가요광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보다 '가요광장'이 그의 입장 발표에 적합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은 이날 오전 국회 문방위에서 진행된 'KBS 결산보고'에서 KBS 김인규 사장이 공식 인정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현무 아나운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에서 하차하며 프리선언 수순을 밟아왔다. 또 '가요광장' DJ자리에서도 8월 말을 기점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는 2003년 YTN 앵커로 방송에 입문했다. 현재 KBS 아나운서로 활동중이며 '퀴즈쇼 사총사'와 '가요광장' DJ로 활약중이다.
[KBS에 사표를 제출한 전현무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이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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